Yvonne Boag
Sequence
2023. 3. 8. (수) ~ 2023. 3. 25. (토)
UM Gallery에서 호주(Australia) 여성 작가 이본 보그(Yvonne Boag)의 개인전이 3월 8일부터 3월 2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에 UM Gallery에서 발표하게 될 이본 보그의 작품들은 그녀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련의 사건들, 사람들을 포함한 시간들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본 보그는 이번 UM Gallery에서 선보일 작품들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내 최근의 작업 방식은 흘러가는 흐름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즉,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이 캔버스에서 무늬, 모양, 색깔, 패턴 등으로 표현되고 표현된 이미지들은 이와 관련된 아이디어들의 연속적인 배열로 이루어져 있다.
결국 필수적인 것은 시간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시간뿐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또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른 결과가 우리의 삶을 구성한다.
나의 예술 작품은 시간을 가지고 내가 어디에, 어떻게 존재했었는지에 대한 흔적을 남기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내가 행했던 모든 일들과 내 존재의 결과, 내 삶의 필수적인 부분인 나의 주변 사람들을 기록하기 위함이다.’
그녀는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고, 호주와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자처하는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특히 국내 유수의 작가들을 호주에 소개하며 한국 예술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일찍이 깨닫게 되었다.
두 나라를 오가며 마주한 풍경, 사람들, 감정과 경험들이 표현된 그녀의 작품에서 우리는 어딘가 친숙한, 동시에 낯선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인지 이본 보그의 작품은 따뜻함이 깃들어 있고, 단순화된 사물의 추상적 표현은 그녀만이 가질 수 있는 자아의 표현이자 독특한 조형언어로 탄생되었다.
이번 UM Gallery에서 전시되는 작품들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그녀가 일상을 기록한 드로잉 작품 약 30여 점, 캔버스 작품 약 10여 점이다. 이본 보그만의 특별한 감정을 전달할 예정인 이번 전시는 3월 8일(수)부터 3월 25일(토)까지 서울 UM Gallery에서 개최된다.
Yvonne boag’s artworks, which will be presented at UM Gallery this time, are a record of a series of events in her life, including people.
Yvonne Boag says this about the artworks that will be presented at the UM Gallery.
‘My latest way of working is to keep track of the flow.
In other words, a series of events in my life are expressed on canvas in patterns, shapes, colors and the images represented consist of a series of related ideas.
After all, what is essential is time. I realized that time is the only thing we can really own, and the consequences of how we use this time make up our lives.
My work of art can be seen as an attempt to take time and leave a trace of where and how I existed. It is also to record all the things I have done and the consequences of my existence, people around me who are essential parts of my life.’
She has a special affection for Korea and has met many experiences and countless people, creating a bridge between Australia and Korea. In particular, by introducing leading domestic artists to Australia, she realized the speciality of Korean art early on.
In her work, which expresses the scenery, people, emotions and experiences faced between the two countries, we can see a familiar and unfamiliar exotic landscape at the same time.
Perhaps that’s why Yvonne Boag’s artwork is warm, and the abstract expression of simplified objects was born as an expression of the self that only she could have and a unique formative language.
The exhibition will be held at UM Gallery in Seoul from March 8 (Wed) to March 25 (Sat), with about 30 drawing works and 10 canvas works that she recorded her dail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