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 Gallery 젊은 작가 공모전-송현주
송현주 | 2007.06.28-07.14
송현주의 작업은 비행기에서 시작되어 형상화 된다. 작가의 취미 활동에서 시작된 외형복제는 이미지 모방을 통해 새로 태어나는데 이는 자칫 전쟁이나 테러와 같은 현 시대의 비행기 ; 전투기라고 명명하는 것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다. 그것은 곧 문명의 발달과 기술의 발전으로 이끄는 현대 사회의 현실에 또 다른 반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기계미술 개념과 키덜트(Kidult)라는 문화현상을 배경으로 둔 작가의 작업 이론에 이해를 돕기도 한다. 작품에 쓰여 지는 컬러와 소재 의 매칭 또한, 대상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상상력을 고취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수집가적 시점을 바탕으로 표현된다. 기계의 힘과 그것이 현실로 다가왔을 때 받아들여지는 모순적 상황들이 판다지적 요소로 나타나 어떻게 재해석되는지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Curator : 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