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너 박영하
박영하 | 2016.05.26-2016.07.22
수 년 동안 그의 모든 작품은 그 범위나 형태에 상관없이 ‘내일의 너’라는 동일 제목을 가지고 있다.
박영하의 작업에서 한국적인 전통은 우선 색상에서 나타난다. 그가 사용하는 갈색 계통의 색상과 무채색은 도자기나 동양화 전통상, 한국인에게는 매우 낯익은 것이다. 박영하의 색채는 구름, 대지, 나무, 그늘진 수면, 단풍든 나뭇잎 등을 환기시킨다. 자연풍경은 거의 늘 그가 그린 추상회화의 배경이다.
혼합재료를 사용하는 많은 작업에서, 작가는 흠집이 나고 회반죽이 떨어져나간 오래된 벽과 유사한 거친 표면을 만들기 위해 모래나 고운 흙을 섞는다. 역설적으로, 개념상 매우 근대적인 작품에 자연스런, 촉각적인 특징과 세월의 느낌이 담겨 있다.
*관람 시간
월-금 : 10:00 – 19:00
토 : 11:30 – 3:30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